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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학교를 취재 하던 중 밖에 나와 보니, 여기저기서 청소 도구들을 들고 분주히 움직이는 분들이 눈에 띄어 잠시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매 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아침 일찍부터(새벽기도를 마치고 시작하는 분도 계신가 봐요.) 나와서 교회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교회미화팀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청소 용역을 준 적도 있었다는데요, 담임 목사님의 결단으로 7년 전부터는 교회 자체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벌써 4년째 팀을 맡고 계시는 3대 팀장 조종순 권사님께서는 소리 없이 섬기는 일에 정성을 다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궂은 일로 수고하는 팀원들을 아끼며 사랑하고 격려하여 주십니다.

청소가 끝나면 모두 함께 식사하고 자모실에서 다과도 나눕니다.
마치 또하나의 사랑방 같은 따뜻한 분위기였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뒤돌아 서며 닦아내는 그 귀한 땀방울들...

우리들의 주일 예배가 더욱 경건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교회 미화팀의 아름다운 손길이 온 교회 구석구석을 스치고 지나갔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몸을 아끼지 않고, 성실하게, 묵묵히 열심이신 교회 미화 팀에게 주의 은혜가 넘쳐나길 기도합니다.

◆ 이 날의 스케치 현장입니다. 청소 사역하시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