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셀리더 수련회의 마지막 날은 김해 소재의 무척산 기도원에서 크신 은혜 가운데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평야지대에서 시작하여 급격히 가파른 경사면을 따라 한 시간 반 쯤 올라가면(거의 극기훈련 수준이었어요!) 넓은 천지 연못이 나오는데 이 곳은 김수로 왕릉의 물줄기를 잡기위해 설치했다는 전설을 안고 있어요.
그 천지 옆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무척산 기도원은 원래 절 터였으나 절은 없어지고 오랫동안 방치되어 오다가 일제강점기에 신사참배를 거부한 기독교인들이 피신해 온 1940년대부터 기도원이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정말로 무~~척 올라가기 힘든 산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척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고생해서 올라간 만큼 기도원에서는 너무 좋으셨지요? 밥도 맛있었고... 신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여기에서 알바도 많이 한다나봐요. 그건 바로 쌀자루 옮기기래요. 차량이 닿지 않는 곳이고 찾아오는 사람은 많으니... 셀리더 여러분들의 귀한 은혜 체험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