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을 하루 앞둔 지난 29일 해운대 좌동 도서관 인근 춘천변에서 전도활동을 벌이는 토요전도팀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양정재 전도사님이 주축이 되어 박성우 팀장님을 비롯한 10여 명의 전도대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입니다. 이날 이안숙 전도사님도 처음 사역에 동참하여주셨습니다.
토요전도팀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부터 12시까지 따끈한 차와 전도물품을 들고 장산자락 아래 춘천의 흐르고 있는 주변(도서관 뒤편)에 진을 치고 오가는 등산객들과 주민들,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특별히 부활절 달걀을 나누었는데, 벌써 수 년간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어서인지 그곳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이 모두 이웃사촌처럼 가깝고 친근한 인연이 되어 서로 정겹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마무리하는 모습도 얼마나 아름답던지, 깔끔하게 잘 정리해서 쓰레기도 종류별로 분리수거하셨고 모든 것이 정리되자 토요 대원인 조광숙 집사님 댁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정말 상다리가 휘어지게 차려진 정겨운 집밥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요즘 손수 음식장만하는 모습 보기가 쉽지 않은데 정말 귀한 대접해 주신 조광숙 집사님 정말 감사합니다.